폭염·폭우로 개화 지연, 10월 초부터 아스타 정원 부분 개방
퍼플섬 정비·24만 본 아스타 준비로 관광객 맞이 강화

신안군, 아스타 꽃 축제 10월 말로 연기…만개 시기 맞춰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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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꽃단지 / 사진 = 신안군
아스타 꽃단지 /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이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아스타 꽃 축제를 10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로 아스타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연기한 것이다. 

다만 신안군은 10월 초부터 아스타 정원을 부분 개방해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먼저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예초·제초, 방제, 관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퍼플섬 아스타 정원(32,500㎡)에 식재된 24만 본 아스타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퍼플섬은 2021년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이후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 연기에 맞춰 섬 전역 정비와 도색작업을 실시해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아스타 꽃의 퇴화와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대대적인 정비로 퍼플섬 면모를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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