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오늘(13일)의 날씨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벚꽃 나들이에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오늘날씨는 아침(06~09시)부터 늦은 밤(21~24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에 산발적으로 비(경기동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또한 수양버들처럼 가지를 늘어뜨리고 피는 수양벚꽃은 현충원이 유명하다. 처진개벚나무라고도 불리고 겹벚꽃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면서 13일 올해 수도권 마지막 벚꽃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벚꽃 구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 윤중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거리.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의사당 뒤편을 경유하여 여의2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1.7km의 길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은 단연 여의도 윤중로. 국회의사당을 끼고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도로로 흔히 '윤중로'라 불린다.
경기도는 옛 경기도청, 화서문, 팔달산 회주 도로, 만석공원, 광교산 광교마루, 황구지천, 서호천 등이 유명 벚꽃 나들이 지역으로 꼽힌다.
또 안양천 충훈부 벚꽃,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오산천 벚꽃길, 남한강 강물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양평 갈산공원,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 의정부 화룡천 벚꽃길, 용인 에버랜드 벚꽃, 광주 남한산성, 부평 도당산 벚꽃길, 시흥 갯골생태공원, 이천 안흥지 등이 유명하다.
이들 유명 벚꽃 명소가 마지막 엔딩 벚꽃을 감상하며 봄을 즐기려 하는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