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업 손잡고 소비 촉진 협력 강화
광양사랑상품권 확대·소비활동 실천
지역 중심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광양시, 제2차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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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2차 회의 모습 / 사진 = 광양시
광양시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2차 회의 모습 / 사진 = 광양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가 지난 16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는 사회·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구성된 기구로,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광양제철소, 포스코파트너사협회, 포스코 노동조합, 산단협의회,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역 상공인회,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광양YWCA 등 지역 주요 기업과 경제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민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 소비촉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체는 지난 2월 열린 1차 회의 이후 분야별 소비 촉진 운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광양시는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광양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및 이벤트 추진, 전통시장 감사 행사, 여행사 홍보비 긴급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벼 손실 보전금 지급, 배 재배 농가 경영안정 자금 지원, 취약계층 어르신 긴급 지원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민간과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소비 진작 활동에 참여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광양사랑상품권 1천만 원어치를 구매하고 소상공인 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포스코광양제철소는 우수 파트장 포상금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포스코파트너사협회는 1분기 조기 집행을 통해 소비를 앞당기고, 광양사랑상품권을 직원 격려금으로 활용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역사회 기부, K-노사문화콘서트, 취약계층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사회적 연대에 기여했다.

소상공인과 경제단체들도 단체 간담회, 친절 서비스 실천, ‘내 고장 상품 애용’ 캠페인 등을 통해 실생활 중심 소비문화 조성에 힘썼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 가능한 새로운 협력사업들도 제안됐다.

포스코광양제철소와 노동조합은 5월 중 노사상생기금 20억 원으로 광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파트너사협회는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친절·위생 교육 필요성을 언급했다.

광양상공인회는 오는 6월 창원시를 방문해 광양 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관기업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체 활동은 민생경제 회복을 향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이번 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촉진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정착과 시민 체감형 경제 활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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