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1시, 시화문화마을(북구 각화대로 91)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길,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의원, 장애인 가족, 관계 단체,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식전 행사, 개회식, 표창 수여, 문화공연 순으로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식전 행사는 시화문화마을 야외 무대에서 열리며, 팬플루트·우쿨렐레 연주, 슬로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시화문화마을 대강당에서는 개회 선언과 함께, 장애인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피켓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은 초청 가수 공연과 장애인 장기자랑으로 꾸며져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판매, 보장구 무료 수리, 장애 인식개선 홍보, 혈압·당뇨 검사, 장애인주차구역 안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15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 부스 운영에는 지역 내 7개 장애인 시설 및 기관, 북구청 2개 부서, 문화동 주민자치회 등이 함께 참여해 행사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함께하는 북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 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