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로 인해 자녀의 진학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그래서 고교학점제가 뭐예요?’라는 제목의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부터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택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녀의 진로 설계와 학업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만으로도 7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박은호 교사가 ‘고교학점제 및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서점권 교사가 ‘2028 대학입시제도와 진학’에 대해 안내한 후, 참석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 후 1년간의 진로 및 학업 설계 과정을 월별로 상세히 설명해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교육청은 하반기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와 자녀의 학습 방향 설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이 해소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