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용안면 용머리고을 일원에서 ‘제4회 수박놀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박놀이축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익산 수박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 간 소통을 확대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대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는 익산시 수박연구회(회장 윤범열)가 주최·주관하며, 용안·망성면 지역 수박 농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현장에서 산지 직송 고당도 수박을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애플수박 모종심기, 수박 화채 만들기, 수박 화장수 만들기,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한 수박 조각 전시, 품평회, 시립예술단 풍물과 무용, 난타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노래자랑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윤범열 수박연구회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농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방문해 익산 수박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 수박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수박은 4월 말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으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