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2025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에서 인기 프로그램인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체험은 매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올해도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시간대에 제공된다.
체험은 축제 첫날인 5월 3일 12시, 14시, 16시에 시작되며, 5월 6일에는 10시, 12시, 14시에 진행된다. 4일과 5일에는 4회에 걸쳐 체험이 이뤄질 예정으로, 각 회차 당 최대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약 40분 동안 대나무 낚싯대를 사용해 도미, 우럭 등 완도의 신선한 어종을 낚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체험장에서는 가두리 형태의 낚시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안전을 고려해 대나무 낚싯대는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제작한 안전 밴드가 부착된 제품으로, 어린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참가비는 15,000원으로, 낚싯대 한 개와 함께 구명조끼, 미끼, 어망 등 체험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제공된다. 결제는 현금 또는 계좌 이체만 가능하며, 카드 결제는 지원되지 않는다.
체험에서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거나, 포장해 가져갈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추가적인 만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이 해상에서 진행되는 만큼,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행사 기간 동안 협회 회원과 공무원이 상시 배치되어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전통 어업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 수산물 홍보 및 축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