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 공연부터 세계적 클래식까지
군민 문화향유 확대와 지역 공연기획 역량 강화

완도군, 매월 마지막 주 ‘문화의 날’ 운영…다채로운 연말 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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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선보인 연극 라이어 / 사진 = 완도군
지난 8월에 선보인 연극 라이어 / 사진 = 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은 군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꼬마 버스 타요–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 대소동’이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 호응이 기대된다. 티켓 예매는 19일 오후 1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이어 12월 3일에는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 단체가 군 단위 지역에서 공연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완도군 문화예술 기획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12월 31일에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무대에 오른다. 이홍렬, 이윤미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해 가족 간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이해의 의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완도군은 군민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 환경을 확충해왔으며 문화누리카드 이용 시 관람료를 대폭 할인해 문화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해왔다.

한지영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의 날을 통해 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말 가족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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