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선수 250명 참가…리드·스피드·볼더링 3종목 열전
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경쟁 치열…연령별 4개 부문 운영
신규 슬로건 ‘HOLD ON TIGHT’ 공개…청소년 도전정신 상징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미래 밝히다…코오롱스포츠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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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_참가자_현장_사진 /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_참가자_현장_사진 / 사진=코오롱FnC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2025년도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을 마친 전국 청소년 선수 25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U-13, U-15, U-17, U-19 등 네 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스포츠클라이밍의 세 종목인 리드(Lead), 스피드(Speed), 볼더링(Bouldering)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U-13 부문은 난이도를 고려해 리드 종목만 시행됐다.

이틀간 펼쳐진 경기에서 첫날인 10일에는 남자 볼더링·스피드, 여자 리드·스피드 예선 및 결승이 치러졌으며, 둘째 날인 11일에는 남자 리드와 여자 볼더링 경기가 이어졌다. 

각 부문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부상이 수여됐고, 이 중 남녀 1위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2위와 3위는 후보 선수로 선발돼 국가대표 선발전의 성격도 함께 띠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맞아 신규 브랜드 슬로건인 ‘HOLD ON TIGHT(홀드를 꽉 잡으세요!)’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 슬로건은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용기와 의지를 상징하며, 유니폼, 배너, 행사장 부스 등 다양한 현장 요소에 적용돼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국내 유망 청소년 클라이머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_참가자_현장_사진 /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_참가자_현장_사진 / 사진=코오롱FnC

한편, 본 대회는 故 고미영 산악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시작된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의 연장선상에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기존 후원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025년부터 (사)대한산악연맹과 공동 주최 체제로 전환하면서 대회 명칭을 ‘코오롱스포츠컵’으로 변경, 국내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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