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가 빛가람호수공원 내에 소규모 야외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조성하는 야외공연장은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수변데크 공간을 정비해 약 232㎡ 규모 공연무대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거리공연과 버스킹 등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제공된다.
공연장은 빛가람동 로데오거리 맞은편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간이 무대와 조명 시설, 관람석 등을 갖추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청소년과 동아리 모임 등 다양한 주체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시설 조성은 그동안 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 단일 공간에 의존해왔던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나주시는 향후 해당 공연장을 중심으로 청년 문화 활동과 생활문화 예술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연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소규모 야외공연장 운영을 계기로 빛가람호수공원, 배메산 등 인근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 여가·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