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올해 하절기 방역 시기를 당겨 5월 중순부터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하수구, 관광지 등 위생 해충 취약 지역에 대해 본격적인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
아울러, 해빙기부터 겨울철까지 연중 유충 방제를 실시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사전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내 공원과 주택 밀집 지역 등지에 설치된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활용해 모기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모기 서식지와 생활 터전,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근거 중심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친환경 방역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독성 등급 중 가장 안전한 ‘U등급’ 약품을 사용하며, 연기가 없는 ‘연무소독(물에 살충제 희석)’ 방식을 주로 활용한다. 다만 읍면 지역과 축사, 풀숲, 시가지 하수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국민 행동 수칙인 ①고인 물 제거 ②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③야외 활동 시 밝고 긴 옷 착용과 활동 후 샤워 ④모기 퇴치제 올바른 사용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촘촘한 방역 활동으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