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통과로 추진 탄력
함파우 아트밸리 연계, 지역 문화·경제 동반 활성화

남원시, ‘현대 옻칠 목공예관’ 설립 본격화…K-공예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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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 조감도 / 사진 = 남원시
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 조감도 / 사진 = 남원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추진 중인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사업이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은 함파우 아트밸리 내에 연면적 2,759㎡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공간과 수장고, 교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은 지리산 자락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국 옻칠 목공예 전통을 유일하게 계승해온 지역이다. 

특히, 199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8회를 맞은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훈격을 자랑하며 국내 옻칠 목공예 분야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원시는 해당 공모전의 성과를 토대로 현대 옻칠 목공예의 예술성과 변화상을 조명하고, 남원을 중심으로 K-공예의 현대적 예술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전평가에서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한 사업 구성과 도시재생사업과 통합 추진 전략 등을 높이 평가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은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K-공예 중심 공간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문화예술 진흥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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