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 ‘죽화경’에서 ‘서로 함께하는 꽃들의 만남’을 주제로 ‘제16회 데이지 장미축제’가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린다.
죽화경은 수백 종 초화류와 관목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민간정원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남도 정원미학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봄철 대표 행사인 데이지 장미축제와 더불어 여름에는 유럽수국축제도 진행돼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정원을 배경으로 한 사진 콘테스트도 열려 관람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죽화경 관계자는 “봄 햇살 아래 만개한 장미와 다채로운 식물들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