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이 관내에 설치된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오랫동안 사용된 건물번호판은 글씨가 희미해지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가 택배, 배달 서비스는 물론 응급 상황 시 구조대의 신속한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번호판 정비 작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되어 훼손되거나 색이 바래 주소 확인이 힘든 번호판이다.
지난 2월 완료된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체 대상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번호판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봉산면, 창평면, 대덕면, 용면, 월산면 등 5개 지역에서 총 3,711개의 번호판을 교체했으며, 올해는 담양읍을 중심으로 3,328개의 번호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된 번호판을 교체해 주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성과 도시 미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소 정보 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