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11일, 군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로 또 같이’ 움직임이 즐거운 건강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군민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걷는 가운데, 모두가 함께 걷는 즐거움을 나누는 건강걷기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2개 읍·면이 한 권역을 이뤄 총 6개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담양읍·봉산면 죽녹원 앞 광장~관방제림(4㎞) ▲가사문학면·고서면 증암천(5㎞) ▲무정면·금성면 석현천변(4㎞) ▲창평면·대덕면 운암제 일원(5㎞) ▲월산면·용면 홍수조절지 제방길(4㎞) ▲수북면·대전면 성암야영장 일원(4㎞) 등 코스를 따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이라며 “앞으로도 걷기 문화를 일상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2021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 커뮤니티를 개설해 주민 참여형 건강걷기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현재 연간 5,700여 명의 군민이 참여 중이며, 평균 50%의 걷기 실천율을 보이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마을별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