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이 연말을 맞아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밑반찬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김장나눔 대축제’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5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에서 진행되며, 지난 21일 고서면에서 첫 김장을 담그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행사에는 21개 단체에서 44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정성을 모았다. 담근 김치는 지역의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등 총 2,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유휴농지에서 직접 기른 배추와 무가 김장 재료로 활용돼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에 함께해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나눔 대축제는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