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어종 증식으로 수생태계 복원·어족자원 확대 기대

순창군, 동자개 8만 마리 방류…지속 가능한 수생태계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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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물고기 치어 방류로 하천 살리기 동참 / 사진 = 순창군
토종 물고기 치어 방류로 하천 살리기 동참 / 사진 = 순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은 지난 8일 지역 하천 생태환경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동자개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복흥면 추령천과 유등면 섬진강 일원에서 열렸으며,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8만여 마리 동자개 치어를 방류했다.

방류된 치어는 전장 4cm 이상으로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로, 생존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해마다 동자개, 쏘가리, 붕어, 메기 등 다양한 토종 어종을 지역 하천에 방류해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류 역시 생태계 균형 유지를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주민들 또한 행정의 꾸준한 노력을 반기며 어족자원 증대와 환경 보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방류한 치어들이 건강하게 자라 순창 생태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지속해 하천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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