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는 공보육 기반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7일 평화동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국공립 하늘채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원은 익산시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공보육 확대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노력의 결실로, 지역 내 보육 수요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위탁사 및 보육 관계자, 지역 주민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 뜻을 전했다.
시는 총사업비 2억 2,750만 원을 들여 시설 리모델링과 기자재 지원을 진행했으며, 안전한 보육 환경을 위해 친환경·방염 자재를 활용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하늘채어린이집은 지상 1층, 연면적 664㎡ 규모로 93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으며, 보육실 7개, 유희실 1개, 교사실, 조리실, 야외 놀이시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특히 실내 유희실은 아이들이 실외 운동장처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돼, 보호자들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익산중흥S클래스와 익산부송데시앙에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할 계획으로, 공보육 기반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