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사도 순례길 어우러진 테마로 관광객 발길 이어져
내년엔 20만㎡ 규모 꽃양귀비밭으로 확장 계획

신안 병풍도, 세계 최대 주홍빛 꽃섬 꽃양귀비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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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도 맨드라미정원 꽃양귀비 전경 / 사진 = 신안군
병풍도 맨드라미정원 꽃양귀비 전경 /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바다 위에 피어난 주홍빛 꽃 정원이 병풍도를 물들였다.

신안군은 지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병풍도에서 열린 꽃양귀비 홍보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신안 북단에 위치한 작은 섬 병풍도는 5월을 맞아 활짝 핀 주홍색 꽃양귀비가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장관을 이루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꽃양귀비는 양귀비과 한해살이풀로 ‘우미인초’ 또는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며 주로 5월에 붉거나 주황빛 꽃을 피운다.

병풍도는 3년 전부터 약 12만㎡ 면적에 주홍색 꽃양귀비를 식재해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과 어우러진 테마 경관을 조성하며 매년 이 시기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안군은 오는 2025년에는 섬 전체 10km 순환길을 따라 20만㎡ 규모 꽃양귀비밭을 조성해 세계 최대 규모 꽃양귀비 축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병풍도에서 ‘2025 섬 맨드라미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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