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AI 융합한 신산업 푸드테크 체계적 육성 나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 연구센터·전문인력 양성 추진

익산시, 푸드테크 산업 5개년 계획 수립…미래 식품산업 선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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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 사진 = 익산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 사진 = 익산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식품산업 수도 익산시가 푸드테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과 소비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으로 최근 대체식품, 식품 자동화, 스마트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기술 개발, 전문기업 및 인력 육성, 산업기반 구축 등을 통해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전국에서 처음 선정된 사업으로 대체식품 핵심기술 실증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시는 또한 전문가 중심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을 연계해 지역 내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실증사업도 병행해 식품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K-소스, 대체육, 음료,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자동화와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말부터 시행 예정인 푸드테크 산업법에 대비해 로드맵을 구축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국내 유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도시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며 “매년 30% 이상 고성장 중인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해 지역 농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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