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일 만에 200만 명 방문…서울서 온 부부가 주인공
야간 개장 확대·다채로운 여름 프로그램으로 성수기 공략
기업 연계 힐링 프로그램 운영…“쉼과 치유의 정원으로 진화 중”

순천만국가정원, 200만 관람객 돌파! 여름 ‘정원캉스’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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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이 서울에서 방문한 200만 번째 관람객 부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이 서울에서 방문한 200만 번째 관람객 부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올해 초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57일째인 6월 6일,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0만 번째 입장객은 서울에서 내려온 30대 부부로, 현충일 연휴를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의 명물로 떠오른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무려 7시간을 운전해 순천을 찾았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 한 해 계절별 특색을 살린 풍성한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여름 시즌을 앞두고는 ‘정원캉스(정원+바캉스)’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순천시는 하반기 관람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7월부터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여름 한정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원한 물길을 따라 즐기는 ‘개울길 정원캉스’ ▲전통의 멋을 살린 ‘한옥 밤마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정원드림호 수상 버스킹’ ▲맨발로 즐기는 ‘어싱 테라피’ 등이다.

또한 기업과 협력한 생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을 위한 정원 생태 강의, 치유 테라피, 해설사 동행 투어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계절 내내 쉼과 치유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정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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