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병국)는 최근 완주군 고산면을 방문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16일 고산면에 따르면 이번 교류에는 서은희 금호동장, 유지숙 고산면장, 양측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해 고산면 주민자치회 주요 사업과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병국 금호동 위원장은 “고산면 주민자치회 사례를 공유받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위원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고, 앞으로 주민자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고산면 주민자치회장도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두 지역 주민자치회가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 발전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서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 이번 자리가 주민자치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자치회가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함께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산면 주민자치회는 2013년부터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강화된 주민자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발한 활동을 통해 풀뿌리 자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