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과 CJ푸드빌이 지난달 29일 체결한 ‘무주 여름딸기 유통 활성화 상생 협약’ 이후 본격적인 지역 상생 활동에 나섰다.
CJ푸드빌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17일 무주 무풍면 여름딸기 농가를 찾아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에 뚜레쥬르 롤케이크 100개와 빵 200개를 기탁하며 나눔 활동에도 동참했다.
기탁된 빵은 무주지역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16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센터, 안성문화의 집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 2층 강의실에서 무주예꿈어린이집 아동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딸기를 활용한 뚜레쥬르 케이크 만들기 체험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CJ푸드빌과 협력은 단순히 유통 협약에 머무르지 않고, 일손 돕기와 기부,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장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연계형 봉사와 지원을 강화하고, 유통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 여름딸기는 무풍면 해발 600m 고지에서 20여 농가가 9.5ha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약 320톤이 생산된다.
수확된 딸기는 구천동농협을 통해 출하되며, 무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