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부안군 부안마실영화관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가 주관하는 '작은 영화관 기획전 상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국 27개 영화관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그중 15곳이 선정돼 부안마실영화관도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안군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전영화와 독립·예술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상영작은 무료 또는 일부 유료로 운영되며,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페어링 상영 프로그램’과 참여형 관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기획전 운영에 필요한 상영료, 대관료, 홍보비 등은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부안마실영화관은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면 단위 마을을 직접 방문해 기획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획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부안마실영화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 기획전이 지역 문화생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