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는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 부안군농업인대학 한마음대회 및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스마트농업실무반, 조경기능사반, 여성전문농업심화반, 지역품목특화중급반 등 총 4개 과정 교육생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체육활동과 친목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영농 일상 속 잠시 여유를 갖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럭비공 굴리기, 원반공 릴레이, 춤 경연 등 프로그램이 열리며 현장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교육생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200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화장지, 세제, 라면 등)을 준비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역품목특화중급반 박기원 회장(행안면)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교육과정의 참여자들과 교류하며 정보도 나누고, 이웃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감동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 개설된 부안군농업인대학은 지금까지 약 1,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 농업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