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재)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회장 강성진)가 20일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전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꿈 실현금’ 지원 대상 선발과 기업 연계, 전남 4차 산업 및 전문건설 분야 기술 인재 발굴, 현장 중심 진로 설계 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꿈 실현금’으로 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본부에서 1,000만 원, 회원사 22곳에서 2,200만 원 등 총 3,200만 원이 재단에 기탁됐다.
기탁금은 4차 산업과 전문건설 분야에 관심 있는 전남 중·고생 22명을 ‘1시군 1기업 1학생’ 방식으로 선발해, 기업 현장 실습과 진로 멘토링 등 실무형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전남교육청과 재단, 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진로교육 협력 체계 강화와 지역 청소년 역량 성장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진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고, 김대중 이사장도 “청소년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을 경험하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꿈실현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전남 청소년들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