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오는 10월 17일 개막하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순창군은 올해 축제가 20주년을 맞는 만큼,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 체험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형 체험축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기념하는 해인 만큼, 축제 대표 프로그램과 전체 구성 모두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나라 1997’은 더욱 풍성한 연출과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와 이벤트, 기념행사도 함께 마련돼 그동안 축제가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순창장류축제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속의 축제’라는 부제로 열리는 순창예술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부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예술제는 순창 관내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으로, 지역 예술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 편의성과 환경을 고려한 변화도 함께 시도된다. 발효테마파크 잔디광장은 쉼터로 조성되며, 친환경 운영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도 확대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는 2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관람객들이 전통 장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군은 남은 기간 동안 군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