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주말 이틀간 생활체육 행사를 잇달아 열며 지역 스포츠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안스포츠파크 일원에서는 제11회 무안양파배 전남·광주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와 제45회 전라남도지사기 검도대회가 개최돼,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모인 600여 명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들이 무안을 찾았다.
두 대회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다.
테니스 경기장에서는 치열한 랠리가 펼쳐졌고, 검도 경기장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테니스대회에서는 ▲골드부 박재관·강진성 팀 ▲남자신인부 류준호·전한성 팀 ▲여자신인부 오아름·조미진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검도대회는 ▲종합우승 초당관 ▲준우승 용당관 ▲3위 벌교관이 입상했다.
행사 기간 무안을 찾은 방문객들은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명 무안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생활체육대회는 무안이 스포츠 중심지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체육행정을 통해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