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후속 교류로 대표단 방문…보성 차 우수성 직접 확인
전문 인력 양성·국제교류 프로그램·수출 전략 등 실질적 협력 논의

보성군, 중국 운남농업대학과 차 산업 인재 교류·수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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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사진 = 보성군
중국 운남성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사진 = 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이 지난 8일 중국 운남성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의 중국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체결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교류로 추진됐으며, 주수생 부총장을 포함한 차 산업 전문가 3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로 알려진 운남성을 대표하는 농업대학으로, 차 재배와 가공, 유통 등 전반에 걸친 전문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대표단은 지난해 5월 개최된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도 참석해 보성 차의 수출 가능성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단은 이날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과 차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보성차밭과 차 재배 농가, 가공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보성 차의 생산 여건과 유통 체계를 점검했으며, 차 재배와 가공을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방문은 보성과 운남이 차 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보성 차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보성 차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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