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안군청년플랫폼(센터장 김상준)이 지난 5일 무안군 삼향읍 청년플랫폼에서 ‘무안 청년 정책 발굴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정책발굴단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정책발굴단은 무안 청년 중 정책에 관심 있는 참가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문제를 청년 시선에서 바라보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복지·문화, 일자리, 주거,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 정책을 분석하고 무안 지역 현실에 맞는 아이디어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타 지자체 청년정책 우수 사례도 직접 탐방해 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이를 무안형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3일 개최되는 ‘제2회 무안청년 정책제안대회’로 이어진다.
해당 대회는 정책발굴단뿐 아니라 무안군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청년이 직접 기획한 정책을 발표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리엔테이션은 사업 안내, 정책 개념 강의, 정책제안서 작성 실습, 참여자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돼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실습 중심 구성 덕분에 정책 제안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랫폼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이 정책 수요자가 아닌 생산자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청년플랫폼(삼향읍 오룡1길 37, 2층)은 청년들을 위한 카페, 미디어 공간, 활동 공간, 청년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무안군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