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공룡박물관 앞 연못에 연꽃이 활짝 피면서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여름철마다 박물관 입구 연못을 가득 메운 연꽃과 초록 잎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못 주변에는 물속에서 살았던 어룡을 비롯해 다양한 대형 공룡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마치 공룡시대 호수로 들어선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여름이 깊어지며 해남공룡박물관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5일부터는 어린이 물놀이 체험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며, 시원한 물놀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공룡 전시 관람부터 물놀이 체험, 연꽃 가득한 공룡 연못 탐방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체험은
무더운 여름을 이색적이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못에 핀 연꽃은 자연과 공존하는 공룡시대를 상징하는 박물관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며 “전시와 체험, 자연경관, 물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