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29일 오전 10시, 진도읍 교동리 405번지 사업 부지에서 안전 기원제를 열고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 원을 활용해 추진되는 진도군 핵심 청년 지원 정책이다.
군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1,447.45㎡, 지상 5층 규모 임대주택 1동을 신축해 총 1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은 60㎡형(약 24평형) 14세대, 29㎡형(약 12평형) 4세대로 구성된다.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하고, 인근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적용해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은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청년층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 살기 좋고 튼튼한 주택을 건립하고, 진도가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배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날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