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중장년 위한 느긋한 힐링여행...생활 인구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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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 전경 / 사진 = 해남군
해남군청 전경 / 사진 = 해남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해남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느긋한 삶, 50+ 힐링여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전통주·다도·장류 체험과 정원 투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참가자는 1박 2일간 해남에 머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관내 이동 차량도 함께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5월 16일 전통주 체험, 17일  장류·다도 체험, 30일 정원 투어, 31일 전통주 체험 일정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해남 막걸리, 진양주 등 지역 전통주 체험은 물론, 대흥사 다도 체험과 함께 해남 대표 정원인 비원, 문가든, 포레스트수목원, 산이정원 등을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20명씩 총 80명이며, 오는 4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해남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50+ 힐링여행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2025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히 지역 향우회, 고향사랑기부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해 관계인구 확대와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하반기에도 8차례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관광객이 해남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50+ 힐링여행은 지역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해남에서 전통과 자연을 오롯이 느끼고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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