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개 읍면 및 6개 의료 취약 섬 지역에 전공의 출신 의사 우선 배치
순회진료·비대면 진료 병행해 공백 최소화…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대

신안군, 공중보건의사 54명 배치…의료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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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전경
신안군청 전경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이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32명을 포함한 총 54명 공중보건의사를 관내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인력은 의사 13명, 치과의사 11명, 한의사 8명으로 구성돼 14개 읍면 의료기관에 배치됐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가거도, 홍도 등 6개 도서지역에는 각 2명 의사를 배치해 야간 및 주말 발생 응급환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새롭게 배치된 13명 의사 모두는 전공의 수련 과정을 3년 이상 이수한 인력으로, 응급상황 대응력은 물론 지역 의료서비스의 전반적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배치 인력은 지난해에 비해 의사 2명, 한의사 1명이 줄고, 치과의사는 1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주 2~3회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그 외 기간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유연한 의료 접근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중보건의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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