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담양군에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방문객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채꽃 꽃말인 ‘희망’과 ‘쾌활함’처럼, 이곳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해 가을,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대나무박물관 주변 약 10ha 부지에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도로 양옆으로 활짝 핀 꽃밭이 길게 이어지며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지나가던 차량도 잠시 멈추게 할 만큼 인상적인 봄 풍광을 자랑한다.
푸르른 대나무숲과 고즈넉한 농촌 풍경,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이곳은 걷기만 해도 봄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 유채꽃 단지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봄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