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 동윤천 일대에 봄을 알리는 공조팝나무가 만개해 산책로를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동윤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하얗게 핀 공조팝나무가 따뜻한 햇살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공조팝나무는 눈꽃처럼 흐드러지게 피어 산책로 양옆을 수놓고 있으며,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꽃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사계절 산책 명소로 알려졌지만, 특히 봄철 공조팝 개화 시기에는 군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도 일부러 찾을 만큼 호응이 높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산책 공간을 지속 확충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