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포용·수평 소통·부서 협업 등 조직문화 혁신전략 본격화
‘공감 토크’ ‘거꾸로 멘토링’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확대

전남교육청, ‘능소화 피는 날’ 통해 자율과 소통 기반 조직문화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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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청사 1층 로비에서 ‘능소화 피는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전라남도교육청
12일 청사 1층 로비에서 ‘능소화 피는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전라남도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직원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 본격 나섰다.

올해 전남교육청은 실패를 포용하는 분위기 조성, 상호 멘토링 기반 수평적 소통 강화,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창의과제 발굴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조직문화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k-프런티어’, ‘공감 소통관’, ‘거꾸로 멘토링’ 등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문화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모델을 구축하고, 커리어 토크와 리더십 교육, 성과관리 체계 강화 등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내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도 강화된다. 부서별 타운홀 미팅, 교직원 초청 공감토크, 심층 인터뷰 등을 정례화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문화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 흐름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12일 본청 1층에서 ‘능소화 피는 날’ 행사를 열고,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추진계획을 모든 직원에게 공유했다.

이 행사는 ‘2025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추진 계획’의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전 구성원이 개선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능소화’라는 상징적 키워드를 통해 ‘능동’ ‘소통’ ‘화합’이라는 조직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자율성과 공동체성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본청을 넘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전 기관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의 출발점은 구성원 간 공감과 신뢰”라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변화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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