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글로컬 전남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기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구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민간,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교육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전남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협치 기반의 자문기구다.
제2기 위원회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운영되며, 전남교육청 본청과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등 총 23곳에 각각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은 공개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되며, 주요 정책 자문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6월 11일까지 공개모집 및 추천 절차를 완료하고, 6월 말까지 최종 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본청 위원 공개모집은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되며, 각 시군 교육지원청은 별도 일정에 따라 모집한다.
이를 앞두고 전남교육청은 5월 14일 유튜브 채널 ‘전남교육 TV’를 통해 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서는 위원회의 설치 목적과 필요성, 지원 자격,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사전 질문과 실시간 댓글을 통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은 지역사회와의 연대 속에서 더욱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전남교육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및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자격 요건 및 제출 서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