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광주전남혈액원,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 개최
기념품 대신 기부한 헌혈자들의 따뜻한 마음, 저소득층 학생 지원으로 이어져
3년간 71명 지원…올 하반기에도 추가 장학생 선발 예정

전남교육청·광주전남혈액원, '헌혈이 만든 희망"...헌혈기부권 장학금 2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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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들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전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들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전전라남도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5월 19일 ‘2025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전남 지역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그 금액을 기부해 마련된 ‘헌혈기부권’ 기금을 통해 조성됐다. 이 사업은 헌혈이라는 생명 나눔의 실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장학사업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주전남혈액원은 꾸준히 헌혈기부권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총 71명의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헌혈의 가치를 알리고 생명존중과 나눔의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기부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학교 현장에서 헌혈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자, 또 다른 누군가의 학업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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