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포츠 심리 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포츠 심리 지원은 대회에서 학생들이 최고 기량을 발휘하고, 안정된 심리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2015년부터 학생선수들 경기력 향상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스포츠 심리 지원을 지속해왔으며, 이를 통해 선수들이 불안감 없이 자신감 있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정서적 기반을 다져왔다.
주요 내용은 심리교육과 상담을 통해 자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선수 개개인 강점과 문제 해결 전략을 이끌어내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한 심리상담을 넘어 미래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심리적 내면을 기르는 정서 코칭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최상 수행을 위한 하루 5분 멘탈 트레이닝’ 카드를 별도로 제작해, 학생선수들이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 체육건강과 소속 스포츠심리상담사는 지난 1월부터 실시한 동계훈련 현장을 방문해 태권도, 롤러, 배드민턴, 볼링, 정구, 농구, 야구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팀별·개인별 심리 측정과 상담을 진행하며, 맞춤형 심리기술 향상을 지원해 왔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심리적 회복탄력성과 자존감 회복이 학생선수 성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전후 심리상담과 멘탈 콘텐츠 개발 등 학생선수 마음을 돌보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