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 김동문 교수가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선다.
익산시는 5월 23일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동문에게 공식적으로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앞으로 2년간 익산을 대표해 국내외에 시를 알리는 활동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김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은퇴 후에는 후학 양성과 스포츠 해설, 행정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직을 맡아 스포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위촉을 통해 김 교수는 익산시의 주요 축제 및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도시 브랜드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한 김동문 교수가 우리 시의 얼굴로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그의 명성과 영향력을 통해 익산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익산시는 골프선수 박현경, 펜싱선수 권영준, 트로트 가수 장영우에 이어 김동문 교수를 네 번째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