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2025 무주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무주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정영기)와 무주군마라톤협회(회장 허동일)가 공동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후원한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하프코스(21km)를 시작으로 10km 부문이 8시 40분, 5km 부문이 8시 50분에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무주축산을 출발점이자 도착점으로 하며, 하프코스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금강숲길 입구, 추동 반공탑을 경유하는 경로로 구성된다.
10km 구간은 무주소방서, 소이나루동원 인근을 지나 당산대교로 이어지고, 5km 구간은 포시즌을 지나 차산마을 원형교차로, 농로 입구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마쳐,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남대천과 금강변을 따라 달리는 이번 대회는 자연특별시 무주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대회 당일 안전한 운영을 위해 체육회, 마라톤협회, 무주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안전 유도요원 73명을 배치한다.
이 중 무주축산금강숲길 구간에는 55명, 늘목삼거리추동반공탑 구간 교차로와 골목길 등에는 18명이 배치돼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관리할 예정이다.
대회 진행 중에는 서면교강변삼거리, 시장당산대교차산 원형교차로 구간이 부분 통제되며, 무주축산농공단지 천변도로 및 당산대교 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무주군은 마라토너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위해 23일까지 주요 도로 노면 정비와 청소를 완료하고, 대회 전까지 50여 개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방송과 SNS를 통해 주민들에게 교통통제 안내를 제공하며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6월에도 무주에서는 ‘무주그란폰도메디오폰도대회’, ‘탁구호프스국가대표 선발전’, ‘탁구지도자 검정시험’, ‘반딧불배 배드민턴대회’, ‘전북도지사배 검도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예정돼 있어,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