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군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제1금고, 전북은행을 제2금고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고 지정은 '무주군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심의위원회(군의원, 회계·세무 전문가, 학계 등 외부 인사 참여)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으며, 금융기관의 신용도, 금리 조건, 지역사회 기여도 등 5개 평가 영역에 걸친 19개 세부 항목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무주군의 예산 자금 보관 및 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예금·대출·결제 등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결과를 20일자로 공고했으며, 오는 6월 중 각 금융기관과의 금고 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선규 무주군청 재무과장은 “이번 심의에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정기예금 만기 이후 적용 금리에 대한 평가 항목을 신설해 자금 운용의 효율성과 이자 수입 증대를 도모했다”며, “공공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