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 통해 음악분수·공원 등 경관 인프라 확대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 18~19일 개최…체류형 봄 관광지로 주목

순창군 양지천, 봄꽃 명소이자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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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양지천 일대 꽃잔디 등 만개…지역 새 명소로 부상 / 사진 = 순창군
순창군 양지천 일대 꽃잔디 등 만개…지역 새 명소로 부상 / 사진 = 순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 양지천 일대가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며 새로운 봄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양지천 산책로 약 2km 구간에는 꽃잔디와 수선화, 튤립 등 약 70만 본 봄꽃이 만개해 나들이객들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꽃길은 민선 8기 핵심과제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총 17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품 하천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지난해 양지천 정비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경천 산책로변 꽃길, 경천·양지천 합류부 공원, 음악분수대 등 다양한 경관시설도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양지천에는 자줏빛 꽃잔디와 황금빛 수선화가 절정을 이루며 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수선화는 봄 햇살을 머금은 듯한 물결을 만들며 산책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꽃잔디는 핑크빛 카펫처럼 펼쳐져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창군은 만개한 꽃길 속에서 특별한 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지천 일원에서는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가 열려, 순창 자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그동안 방치됐던 양지천이 이제는 봄꽃 명소이자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순창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감동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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