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은 「장수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시행에 맞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제 홍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공공부문이 먼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장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장수’를 목표로 군청사 내 1회용 컵 반입을 자제토록 하고, 실제 사용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공공기관 내 1회용품 규제 방향 설정을 위한 기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또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실천 활동을 병행한다.
대표적으로 야외 행사 시 음수대 설치 및 개인 텀블러 사용 권장, 회의와 행사에서 1회용 컵·플라스틱 생수병 사용 자제,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 환경표지 인증 제품 우선 구매, 종이 없는 회의 운영 등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실천을 통해 행정 조직 전반에 환경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전반으로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공직자부터 앞장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이를 범군민 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