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증 농가 148곳 중 25% 차지…축산 탄소중립 선도 입증

전남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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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 사진=전라남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 사진=전라남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총 89개 축산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전국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의 인증 농가는 총 148곳으로 전국 인증 농가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역임을 입증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제도로, 유기축산, 무항생제, HACCP 등 기존 국가 인증을 받은 농가가 사육 관리,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에서 온실가스를 일반 농가 대비 10% 이상 줄이면 부여된다.

인증 과정은 서류 평가, 현장 평가, 최종 심의를 포함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축산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를 담당한다. 인증을 받은 축산물에는 저탄소 인증 표시가 부착돼 유통되며, 소비자는 축산물이력제 시스템을 통해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저탄소 인증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겠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저탄소 축산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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