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022년 12월 ICT 기술과 관광정보를 융합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을 본격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 여행 편의를 높이고 있다.
‘여수엔’은 주요 관광지와 지역 행사 정보는 물론, 숙박·교통·음식점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앱이다.
QR 체크인, 오디오 가이드, 주차 사전 결제, 모바일 포인트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공영주차장 33곳과 연계해 잔여 주차면수와 요금, 운영시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결제를 통해 대기 없이 출차가 가능하다.
GPS 기반 편의시설 안내 서비스도 지원해 화장실, 유모차·휠체어 대여소, 반려동물 동반 가능 공간, 물품보관함 등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R 캐릭터 수집형 스탬프 투어를 통해 245개 캐릭터를 모으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는 앱 내 결제에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짐 배송 서비스와 실시간 불편 신고 기능,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원해 차별화된 스마트 관광 경험을 완성했다.
시는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K-관광 섬 패스’를 도입, 관내 주요 섬의 교통·숙박·체험까지 ‘여수엔’을 통해 통합 예약·결제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엔은 단순한 관광 앱을 넘어 여수의 특색 있는 스마트관광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