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커플 탄생 화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도 등장
가명 시스템 도입해 신상 보호 강화, 부담 없는 참여 유도

무안군, ‘2025 1+1 솔로둘로 프로젝트’ 개최…청춘 인연 만들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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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둘로 프로젝트 현수막 / 사진 = 무안군
솔로둘로 프로젝트 현수막 / 사진 = 무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올가을 청춘들의 특별한 만남을 위해 ‘2025 무안 1+1 솔로둘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서는 무려 7커플이 탄생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중 결혼을 앞둔 참가자들도 나오면서 지역사회 관심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비록 행사에서 만난 이와 결혼에 이르진 않았지만,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기회 자체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도 무안군은 참가자 신상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진행을 가명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커플 매칭 결과 또한 당사자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설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홍보 포스터에는 “연애는 타이밍! 사랑도 타이밍! 지금이지!”, “또 올 거 같아? 지금이 기회다!”, “나만 설래니, 같이 설레자!” 등 청춘들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가 담겼다. 

특히 마지막 문구에는 ‘눈이 오니, 같이 설레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청춘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며 “이 프로젝트가 사랑을 넘어 결혼, 더 나아가 행복한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무안군 거주 직장인 또는 군내 직장을 둔 미혼남녀(1989~2001년생, 만 24~36세)이며, 신청은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무안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인구정책과 인구정책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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