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팜(Green Farm)’ 텃밭 봉사활동을 2년 연속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의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18일과 25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 ‘그린팜’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83명이 참여했으며, 수확한 농작물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린팜’은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회복을 돕고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친환경 텃밭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에서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감자·채소 등을 재배, 수확하여 지역사회에 전달한 바 있다.
올해에는 ‘1:3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조성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확대했다.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세 배를 회사가 함께 매칭해 ESG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이번 활동에서 농작물 수확 외에도 치유농업 교육과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한 참여자는 “가족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ESG 경영 실천에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환경·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