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0일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대표 ESG 캠페인인 『2025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열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사회공헌 릴레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11월 10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 임직원 전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포용의 하나, 진심의 하나”를 주제로 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 ESG 대축제 선포…소상공인·청년·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과 동행
이날 선포식은 발달장애인 연주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행사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1년간 펼친 주요 사회공헌 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나눔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소상공인 환경개선 사업 ▲시니어 일자리 창출 도시락 지원 ▲장애아동 통합지원 ▲금융감독원 협업 금융교육 ▲가족돌봄아동 도시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가치 창출 사례가 소개됐다.
◇ 15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장나눔’…11,111포기 김치 전달
선포식 후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CEO, 임직원, 하나가족사랑봉사단 등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가 사회복지법인 ‘영락보린원’ 등 소외계층에 11,111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업인 ‘고요한 M 택시’를 이용해 김치를 배송하며, ESG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 손님과 함께하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으로 나눔의 확산
하나금융그룹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의류·인형·가방 등 물품은 ‘하나원큐’ 앱이나 주요 사옥의 기부함을 통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사옥 내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1천원 기부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손님이 자신의 선행을 SNS에 공유하면 그룹이 대신 취약계층 선물을 전달하는 ‘하나 산타 캠페인’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함영주 회장은 “포용의 마음으로 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로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